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Papers, Please (문단 편집) == 평가 == ||<-3> [[메타크리틱|[[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width=100]]]] || || '''플랫폼''' || '''메타스코어''' || '''유저 평점''' || || {{{#!wiki style="display: inline; margin: 0px -10px;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333333; font-size: 0.75em" [[PC|{{{#ffffff PC}}}]]}}} || [include(틀:평가/메타크리틱/점수입력, title=papers-please, code=critic-reviews/?platform=pc, g=, score=85)] || [include(틀:평가/메타크리틱/점수입력, title=papers-please, code=user-reviews/?platform=pc, g=, score=8.5)] || || {{{#!wiki style="display: inline; margin: 0px -10px;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333333; font-size: 0.75em" [[iOS|{{{#ffffff iOS}}}]]}}} || [include(틀:평가/메타크리틱/점수입력, title=papers-please, code=critic-reviews/?platform=ios-iphoneipad, g=, score=92)] || [include(틀:평가/메타크리틱/점수입력, title=papers-please, code=user-reviews/?platform=ios-iphoneipad, g=, score=8.5)] || || {{{#!wiki style="display: inline; margin: 0px -10px;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13791; font-size: 0.75em" [[PlayStation Vita|{{{#ffffff PS Vita}}}]]}}} || [include(틀:평가/메타크리틱/점수입력, title=papers-please, code=critic-reviews/?platform=playstation-vita, score=리뷰 부족)] || [include(틀:평가/메타크리틱/점수입력, title=papers-please, code=user-reviews/?platform=playstation-vita, g=, score=8.4)] || [include(틀:평가/Steam, code=239030, rating=압도적으로 긍정적, percent=97, count=57\,962, rating2=압도적으로 긍정적, percent2=98, count2=669, date=2023-10-23)] [[BBC]]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5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http://www.bbc.com/news/technology-26527109|#]] 메타스코어에서도 전체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BAFTA나 각종 인디 게임 상 등에서 노미네이트되거나 여러 부문 수상을 받았다. 참신한 게임성과 [[공산주의]] 체제의 부조리함, [[악의 평범성|권위에 굴복하는 플레이어 내면의 갈등]]을 잘 이끌어내는 스토리텔링이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 게임 내에서 정부가 입국불허방침을 내린 일부 인사들을 제외하면 입국자들은 삶의 터전을 찾아 오는 부류들이 대다수이고, 개인적인 사정상 서류를 제대로 구비하지 못한 채 입국을 시도하려는 부류도 있는데 이들은 위협적인 인물들도 아닐 뿐더러 말 그대로 새로운 삶을 찾아오려는 사람들이라 인정에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웬만하면 입국을 허가해주고 싶지만, 그랬다간 플레이어 개인이 금전적으로 부담을 져야 하기 때문에 마음대로 할 수도 없다. 게다가 플레이어의 생활도 그렇게 넉넉한 편이 아닌지라 금전적인 손해보다는 대개 현실에 순응하는 결정을 내리게 되기 마련이다. 결사단도 근무상의 엄격함과 경직성, 금전적인 부조리만 빼면 딱히 국가를 배신해야 할 당위성도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아스토츠카는 [[전체주의]]에 더 가까워 보이지만, 개발자가 냉전 시대의 폴란드와 체코 등, 동유럽의 공산주의 국가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했기 때문에 게임의 의도는 [[현실사회주의|현실의]] [[스탈린주의|공산주의]] 비판이 맞다. 정확히는 [[프리드리히 하이에크|하이에크]]의 "[[노예의 길]](The Road to Serfdom)"과 같은 비판을 하고 있는 것인데, (실제 하이에크의 사상과는 별개로) 이 책의 핵심 논점은 "인류가 공통된 가치의 존재 여부조차도 모르는 상태에 있는 한, 그 어떠한 체제라도 공통 가치가 전제 조건이라면 반드시 노예의 길(Road to Serfdom)로 갈 수밖에 없다.[* Serfdom은 [[농노제]]를 의미한다. 하이에크의 의도는 공산주의 태동 때 그토록 강조된 지주 축출을 비꼬기 위함인 듯한데, 이 책의 핵심 논점을 역사에 투영해보면 비단 공산주의를 비꼬는 말로만 끝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가톨릭의 가치하에 묶여있던''' 중세는 공산주의자들이 그토록 싫어하는 지주 = 영주들이 소작농 = 농노를 쥐어짜며 고통으로 몰아넣은 시대이다. 즉, 이 책의 제목은 "가톨릭"이라는 이념으로 묶여있던 중세가 그러하였듯이, "공산주의"란 가치로 인민을 묶는 공산주의 체제 또한 같은 일, 즉 노예(농노)의 길로 가는 것을 '''반복할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이된다.] (그리고 인류는 아마도 영원히 공통 가치의 존재 여부란 철학 난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다.)"는 것이다. 페이퍼 플리즈는 "노예의 길"의 핵심 논점과 부합하는 세상을 보여준다. 국가가 로또로 배치해준 입국심사관직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뼈아프게 힘들고, 입국 심사를 잘 풀어나가도 아스토츠카는 내부적으로 개판이 되어간다.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나라가 더 좋다고도 하기 힘들다. 즉, 어떠한 것이 보편적이고 절대적인 가치라고 여겨지는 사회는 반드시 [[디스토피아]]로 향한다는 것이다. 물론 연합 연방이나 오브리스탄 같은 나라는 아스토츠카보다도 나은 삶이 보장되는 국가라 볼 수 있고, 특히 연합 연방은 기술력이 뛰어난 것으로 묘사된다. 리퍼블리아와 임포르는 아스토츠카보다 질이 나쁜지 알 수 없다. 사실 이 점 또한 하이에크의 논지와 궤를 같이 하는데, 하이에크는 자유경제가 투쟁으로 쟁취한, 상상도 못했던 ''자유가 선물한 대안"임을 역설하기 때문. 결국 아무리 주변국이 더 개판으로 보여도 자유가 없는 것보다는 낫다는 것이다.[* 얼핏보면 매력적인 집산주의의 함정을 비판하는 점에서 노예의 길과 논지가 완전히 동일하다. 그러나 주변국도 상당히 개판이다. 즉, 자유를 가장한 집산주의 또한 가능한 것이며, 이 게임은 그런 현실을 그대로 반영했다. 주변국이 개판이든 아스토츠카가 개판이든 뭐가 더 낫든 간에 결국 노예의 길과 동일한 논지 아래에 있다.] 스토리와 설정도 우수하지만, 게임적 재미를 살리면서도 실제로 부조리한 공산주의 사회에서 강제 노동을 하는 듯한 이질적인 느낌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동안 다른 게임에서는 도덕적으로 올바른 선택을 한다고 해도 플레이어가 직접 손해를 본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는 드물고 단순한 취향의 문제로 취급받는 경우가 많았다.[* [[매스 이펙트 시리즈]]의 파라곤/레니게이드 같은 이분법적 성향 시스템, [[폴아웃 시리즈]]의 카르마, 그리고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성향 등은 전부 다른 게임 플레이 방식을 제공하기 위한 도구이자 평가 수단에 가까웠다. 취향에 따라 얻는 것이 다르고 1회차 플레이로는 취향에 따라오는 모든 것을 누릴 수 없게 되다 보니, 이런 도덕성의 평가 기준은 유저에게 고민을 하게 만들기보다는 [[https://www.youtube.com/watch?v=jlOXAtPvMDk|최소한의 플레이 횟수로 모든 선택지와 보상을 얻는 최적화]]를 하는 행동 양상을 가져왔다.] 허나 이 게임에서는 진짜로 노동해서 하루하루 입에 풀칠을 하는 와중에 불쌍한 사연이 있어서 봐달라는 이들을 경고를 무릅쓰고 도와줘야 하는지,[* 신경질적이고 귀에 거슬리는 경고장 인쇄 소리, 경고장에 따라붙는 벌금, 그리고 경고 횟수에 따라 상관이 상패의 형식으로 내려주는 가혹한 평가 등은 전부 플레이어가 봐주는 행위를 하지 않게끔 강요하는 장치이다. 그런데 정작 상패를 주는 상관도 부패해서 상관의 말을 거부하다가 배드 엔딩을 보기 싫으면 봐줘야 하는 부조리함을 보여준다.] 돈이 신통치 않으면 뇌물을 받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주저하게 만든다. 그 와중에 기존의 체제를 전복하려는 이들이 개입하기 시작하면서 첩보물의 아슬아슬한 느낌까지 전달하고 있다. 많은 이해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고 처리해야 되는 업무도 점점 복잡해지며, 일을 처리하고 고민할 시간은 모자라고 생활비는 점점 올라가는 사중고를 공산주의식 시각/청각 효과를 통해 플레이어에게 전달하여 압박감과 독특한 분위기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 모든 것을 국경 검문소라는 정적이고 변하지 않는 공간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